‘오메가3’ 논란 다시 재조명 먹어야 하나?!

최근 미국심장협회(AHA) / 미국심장학회(ACC)가 만성 관상동맥질환 환자에게 오메가3를 처방하는 것을 권고하지 않는다는 관리 지침 개정을 통해서 오메가3 보충제가 심혈관 사건 예방에 이득이 없다고 발표하였습니다. 따라서 임상 현장에서의 퇴출 기로에 서있습니다. 이는 2012년 이후 11년 만의 가이드라인 개정이며, 오메가3 지방산의 세부사항과 그 수많은 효능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오메가3란?

오메가3는 우리 몸에 필수적으로 간주되는 다중 불포화 지방의 일종입니다. 이는 우리 몸이 스스로 생산할 수 없으므로 음식을 통해 섭취해야 하며, 오메가-3 지방산의 세 가지 주요 유형은 EPA(에이코사펜타엔산), DHA(도코사헥사엔산) 및 ALA(알파-리놀렌산)입니다. 오메가3는 우리 몸의 기능에 필수적입니다. 세포막의 건강에 기여하여 유동성과 유연성을 보장하며, 영양분 수송, 신경 신호 전달 및 면역 기능을 포함한 다양한 신체 활동을 돕습니다.

오메가3의 다양한 건강상의 이점

1. 심장 건강

오메가3는 심장 보호 특성으로 유명합니다. 트리글리세리드 수치를 낮춤에 따라 혈압을 낮추며, 위험한 혈전 형성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요인들은 집합적으로 심장 질환의 위험 감소를 돕습니다.

2. 뇌 기능

오메가3는 일종인 DHA는 우리 뇌에서 풍부하게 발견되며 뇌의 발달과 기능에 중요합니다. 오메가3를 정기적으로 섭취하게 되면 인지 기능, 기억력이 향상되고 신경퇴행성 질환의 위험이 감소하게 합니다.

3. 염증 관리

오메가3는 관절염, 대사증후군, 특정 암 등 다양한 질병의 근본 원인인 만성 염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항염증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4. 기분과 정신 건강

일부 연구에서는 오메가3가 우울증 및 불안과 같은 기분 장애를 관리하는 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제안합니다. 기분을 조절하는 신경 전달 물질의 생성을 지원합니다.

5. 눈 건강

DHA는 망막에서도 고농도로 발견됩니다. 적절한 오메가3 섭취는 연령 관련 황반변성을 예방하고 전반적인 눈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오메가3의 공급원은?!

1. 동물

연어, 고등어, 정어리 등 지방이 많은 생선에는 EPA와 DHA가 풍부합니다. 생선 섭취시 찌거나 ㅎ로일에 싸서 구우면 DHA와 EPA의 손실은 거의 없으며 직접 굽거나 튀겨도 30%정도는 남아있습니다. 다만 오메가3 보충제 보다는 생선 섭취가 좋지만 생선을 주 2회 드실 수 없다면 보충제가 필요합니다.

2. 식물

식물성 오메가3 공급원에는 아마씨, 치아씨, 호두, 대마씨 등이 있습니다. 식물에서 공급되는 오메가3는 체내에서 EPA와 DHA로 전환될 수 있지만 그 전환률은 낮은 편입니다.

3. 보충제

오메가3가 풍부한 식품을 충분히 섭취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는 보충제가 좋은 선택지이며,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를 통해 체내에 공급합니다. 오메가3의 보충제는 원료가 매우 중요한데 믿을 만한 원료 회사로는 솔루텍스, KD파마, 알래스카오메가, 바스프 등 여러 곳이 있으며, 캐나다산이라고 적혀 있지만 실제로는 질이 낮은 중국산 원료를 사용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니 자세히 보시고 구입하시는게 좋습니다.

오메가3가 재조명 받게 된 이유

미국심장협회(AHA)와 미국심장학회(ACC)가 86개 임상 연구를 메타분석(여러 논문을 통합해 통계적으로 재분석)한 결과 ‘생선 기름, 오메가3, 비타민A·C·D·E, 칼슘이 만성 관상동맥질환자의 심혈관질환 위험도를 낮추는 데 도움을 주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즉 이 같은 연구 결과가 가이드라인으로 제정됐고, 일부 매체가 보도하는 과정에서 오메가3 효과 논란이 빚어진 것입니다.

상반되는 해외 연구 결과들

하지만 위의 내용과는 별개로 오메가3를 둘러싼 다양한 해외 뉴스를 보면, 대체로 심혈관 계통의 효능을 두고 논란이 뜨거움을 알 수 있습니다. 2019년 하버드대 연구팀이 817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리듀스잇(REDUCE-IT)’이란 연구에서는 이코사펜트 에틸(오메가3 성분인 EPA를 고도로 정제한 처방약)을 사용했는데 심혈관 보호 효과가 있다는 결과가 나왔으며,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는 최근 “일반적으로 고지혈증의 1차 치료약은 LDL(저밀도) 콜레스테롤 수치를 효과적으로 낮추는 스타틴(statin)”이라며 “이외에도 중성지방을 낮추는 효과가 증명되어 많이 사용하는 약제들에는 파이브레이트, 니코틴산, 오메가3 지방산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결론

현재 년도가 바뀔때 마다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오면서 그 결과가 어떻게 달라질지는 누구도 모르며, 의학 관점의 의약품과 삭품영양학 관점의 건강기능식품을 동일한 잣대로 분석하는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여러 논물들을 모아 놓고 메타분석이 유행이지만, 의학분야에서 과연 메타분석을 절대화해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도 있습니다. 이는 연구방법론에 허술한 부분이 많아 보이며, 오메가3만큼 논란이 많은 성분도 드뭅니다. 아직 오메가3를 둘러싼 논란이 뜨겁지만, 정답은 개개인이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오메가3 보충제가 조금이라도 의심된다면 먹지 않아도 되며, 오메가3 보충제를 안 먹는다고 당장 사망하거나 중병에 걸릴 가능성은 없습니다. 대신, 생선을 주 2회 이상 드시는것이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Q&A)

1. 오메가3 보충제는 모든 사람에게 안전한가요? 일반적으로 오메가3 보충제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안전합니다. 그러나 출혈 장애가 있거나 혈액 희석제를 복용 중인 경우에는 보충제를 드시기 전 의사와 상담하시는게 좋습니다.

2. 오메가3는 피부에도 도움을 줄 수 있나요? 그렇습니다. 오메가3는 피부 구조를 지원하고 염증을 줄여 피부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습진이나 여드름과 같은 질환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3. 오메가3를 많이 섭취해도 괜찮을까요? 오메가3는 유익하지만, 특히 보충제를 통해 과도하게 섭취하면 혈액을 묽게 만드는 효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권장 복용량을 준수하고 확실하지 않은 경우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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